요즘 2026년판 서든어택에 푹 빠져 지내고 있는데, 문득 내 공적 현황을 보다가 소름 돋아서 글 써본다.
내가 15년 만에 서든에 복귀해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공적 날짜 보니까 이건 뭐 박물관 유물 수준이더라고.
1. 저격 공적: 2010년 9월 25일 (전설의 시작)

내 저격 공적 달성일을 봐라. 무려 2010년이다.
이때가 언제냐면 광저우 아시안 게임 하던 시절이고, 아이폰 4가 처음 나오던 시절임 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짚고 넘어갈 점! 내가 당시 서든을 좀 쳤거든.
2010년 9월이면 공적 업데이트되고 진짜 빨리 딴거거든?
솔직히 이거보다 빨리 딴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당시엔 정말 광속으로 땄던 기억이 난다.
이 정도면 거의 '근본 스나이퍼' 자부심 가져도 되는 부분 아니냐?
2. 돌격 공적: 2026년 2월 24일 (16년의 공백)

그리고 대망의 돌격 공적 달성일... 2026년 2월 24일.
저격 공적 따고 돌격 공적 따기까지 무려 5,630일 정도가 걸린 셈이다.
15년 넘는 시간 동안 마우스 놓고 살다가 다시 잡으려니 손가락이 내 뇌를 배신하더라.
분명 머리로는 "지금이야! 쏴!" 하는데, 손가락은 "어... 잠깐만..." 하고 버벅거림 ㅋㅋㅋㅋ
이게 바로 세월의 풍파인가 싶어서 좀 슬프긴 하더라.
3. 복귀 유저의 현실 피지컬
확실히 2010년의 그 날카롭던 피지컬은 어디 가고, 지금은 '눈 침침, 손목 뻐근'의 콜라보레이션이다.
요즘 애들은 무슨 반응 속도가 빛의 속도더라?
나는 이제 롱전 나가면 "어? 적이다!" 하는 순간 이미 바닥 차갑게 식어있음 ㅋㅋㅋㅋ
그래도 16년 만에 돌격 공적까지 마무리하니까 감회가 새롭긴 하네.
오늘의 요약
1. 내 저격 공적은 2010년산이다. 나보다 빠른 사람 있으면 손! (자랑 맞음)
2. 돌격 공적 따는 데 16년 걸렸다. 서든판 강산이 두 번은 바뀐 듯.
3. 피지컬은 예전 같지 않지만, 그래도 근본은 죽지 않는다!
혹시 나처럼 십여 년 만에 복귀해서 공적 유물 발굴하고 있는 사람 있어?
16년 차이 나는 공적 날짜 보니까 진짜 인생 무상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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